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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GS家 4세 허서홍·허준홍, 주고받은 30억 주택에 무슨 일이

by 1코노미뉴스 2020. 4. 13.
  • 허서홍 GS에너지 전무, 조카에 고급빌라 무상 증여
  •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 딸 소유된 빌라로 수익창출 시도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이사(오른쪽)와 허서홍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허서홍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전무가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이사의 딸, 즉 조카에게 통 큰 선물을 한 사실이 드러나 이목을 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가회빌라 3층 301호 주택(243.99㎡)을 허준홍 대표이사의 딸인 허성연씨에게 증여한 것. 당시 허성연(2008년생)씨의 나이는 11세다.

 

허서홍 전무 소유였던 가회빌라는 현재 호가가 30억원대의 고급주택이다.

 

무려 30억원짜리 선물을 조카에게 준 셈이다.

 

가회빌라는 어떻게 허성연씨에게 넘어가게 됐을까.

 

허 전무는 이 빌라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딸인 홍정현씨와 결혼할 당시인 2006년 9월, 17억원에 매입했다. 허 전무는 결혼 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자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평창동 477-3번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결혼 후 허 전무는 가회빌라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거주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이사간다.

 

허광수 회장이 32억원에 매입한 아파트다. 허 전무는 2017년 이 아파트를 아버지로부터 36억1350만원에 매입했다.

 

그리고 허 회장은 허 전무 소유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가회빌라를 조카에게 증여하면서 허 전무 단독 소유 부동산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하산운동 단독주택만 남았다. 한 채가 줄긴 했지만, 허 전무는 수도권에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다.

 

부동산업계와 재계에서는 허서홍 전무의 이례적인 부동산 증여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보유세, 증여세 등 세금을 아끼기 위한 수,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차명 부동산 관리, 허준홍 대표와 모종의 거래 등이다.

 

허서홍 전무는 지난해 GS에너지에서 5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가회빌라는 지금 누가 살고 있을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허성연씨는 가회빌라가 아닌 아버지 허준홍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허서홍 전무와 별도 동)에 거주하고 있다.

 

빈집인 가회빌라는 매물로 나온 상태다.

 

301호는 매매(27억원) 또는 월세(보증금 없이 월 950만원)에 매물이 나온 상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0억원 규모 주택을 무상으로 미성년자인 사촌에게 증여하고, 다시 미성년자 사촌이 이를 1년 후 매도 또는 월세로 내놨다는 것은 당사자간 어떠한 약속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경우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그룹 오너 4세들은 최근 잇따라 GS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2.13%였다. 허서홍 전무는 1.62%,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는 1.54%,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는 1.37%로 4세 중 지분율이 높은 축이었다.

 

올해는 이들의 지분 매입이 늘면서 순위가 변했다. 허세홍 사장이 2.28%로 가장 많고 허준홍 대표는 2.24%로 뒤를 이었다. 허서홍 전무는 1.81%로 지분을 늘렸다. 허철홍 상무는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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